법주사 문화재 보고
능인전·선희궁원당·궁현당 도 유형 문화재 지정
2004-01-17 송진선
이번에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법주사 능인전은 조선 인조 2년에 조성돼 건물의 규모가 29.32㎡로 규모는 작지만 건물의 기단석 및 기등 등이 옛 형태대로 잘 유지되고 있다. 또한 팔상전, 대웅보전, 원통보전, 사천왕문 등과 함께 법주사에 남아있는 조선시대 건물로 보존가치가 높다.
42.99㎡ 규모인 선희궁원당은 1765년에 건조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사찰내 유교적 건축물로 한때 영조의 후궁 영빈 이씨의 위패를 모셨던 건축물이다. 법주사와 관련이 있는 역대 큰 스님들의 초상을 모셔 두는 조사각으로 사용되기도 했던 건물로 비교적 옛모습이 잘 보존되어 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궁현당은 두 건물을 ‘ㄴ’자 모양으로 연결한 형태로 이 건물은 상량문에 기록이 남아있다. 비교적 보존상태가 양호한 조선시대 건축물로 383㎡이며 1632년 인조 10년에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