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첸시오 봉사단 이웃사랑 실천

떡과 만두 전달

2004-01-17     곽주희
보은천주교회(주임신부 장병철 바오로) 빈첸시오 봉사단(회장 오정희)이 설날을 맞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빈첸시오 봉사단은 지난해 12월 배추김치와 알타리무 김치를 담가 김장을 담을 수 없는 가정에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손쉽게 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 김과 선물을 전달한 데 이어 지난 15일 설 명절을 앞두고 떡과 회원들이 손수 빚은 만두를 나누어주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빈첸시오 회원들은 성당내 신자 및 비신자 가정과 보건소에서 관리하고 있는 환자 중 생활이 어려운 가정 등 50여가구를 선정, 따뜻한 온정과 함께 사랑의 기도를 선물로 주었다. 특히 회원들은 도움을 주는 가정의 형편을 자세히 조사해 무엇이 필요한 지 알아보기 위해 보건소 차량과 자신들의 차량을 이용해 각 가정을 방문, 직접 전달했다.

오정희 회장은 “하느님의 사랑속에 우리 모두는 형제요, 자매입니다” 며 “작은 도움이지만 연말연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사랑의 손길을 나눌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