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지역정보화 사업 봇물
약 7000만원 투입, 읍면 사무소 인터넷 카페화
2000-12-23 송진선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군청 홈페이지에 동영상물이 보급되는가 하면 읍면사무소별, 각 마을별로 홈페이지가 구축되고 건축행정 정보 시스템과 지적도면 전산화 사업이 완료돼 전국의 어느 곳에서나 도면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군이 내년도에 시행할 각종 지역 정보화 관련 사업을 보면 우선 벽지 지역까지 초고속 통신망을 구축하도록 한국통신과 협의하는 것은 물론 장애인 가정, 사회복지 시설 등에서도 인터넷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사랑의 PC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정보화 시범마을 사업을 확대해 63개 마을에 인터넷 PC를 지원하는 등 인터넷 접근 기반을 확충하게 되고, 또 읍면사무소에 인터넷 PC 2∼3씩을 설치해 주민들이 언제나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 까페화를 추진하는가 하면 약 5000만원을 들여 읍내에 군민 정보화 교육장을 설치, 무료로 인터넷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보은상고와 자매결연, 마을당 1명을 선정해 정보화 교육을 계속하고 방학중에는 희망하는 전 군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며 주부들의 컴퓨터 활용 능력 향상을 촉진키 위한 교육도 계획하는 등 군민 정보화 활용능력을 크게 증진시킨다는 것.
군 홈페이지를 통해 동영상물 서비스 제공과 대학생 홈페이지 구축단 및 정보도우미 등을 활용, 읍면사무소와 각 마을별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1가정 1홈페이지 갖기운동도 전개하고, 이밖에 단순 보고문서나 공지사항 등은 전자메일 이용을 유도하는 등 전자 군정을 구현하고 주민이 원할 경우 각종 군정 정보를 이메일로 전송받을 수 있도록 군민 이메일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전국에서 인터넷을 가장 잘 쓰는 군으로 육성한다는 야심에 차있다.
한편 올해도 군은 황토보은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정보서비스 기능을 확충하고 전자군정의 기반을 구축한 것은 물론 군민들의 인터넷 활용능력 증진을 위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내 인터넷 활용 붐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