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선과장·복숭아 예냉시설 준공

선별작업 및 농산물 보관 용이

2003-12-27     송진선
보은군 복숭아 작목회(회장 전광수, 52)은 보은읍 성주리 보은농협 농산물 유통 종합 센터 내에 복숭아 예냉시설을 갖추고 지난 20일 준공식을 가졌다. 건평 30평 규모 단층으로 시설된 예냉시설은 군비 8400만원과 작목회 자담 2100만원을 투입한 것으로 저온저장 효과보다 더 높은 농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첨단 시설이다.

전체 100호가 가입돼 있으며 68㏊에서 연간 1842톤을 생산하는 군 복숭아 작목회원들은 이번 예냉시설 준공으로 공동 판매는 물론 출하시기를 조절해 농가 수취가격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인골 배 작목반(회장 우윤식, 59)은 지난 22일 회북면 눌곡리에 선과장을 건립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선별기를 갖춘 선과장은 108평 규모로 군비 6400만원과 자담 1600만원을 들여 준공한 것으로 회인골 배 작목반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된 것이다. 전체 52호로 구성된 회인골 배작목반은 전체 54.2㏊에서 연간 1084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선과장을 통해 회인골에서 생산된 배의 공동 선별 및 공동판매가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