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철 조합장 재선 영예

조합원 3609명 투표 1407표 획득, 38.98% 지지율

2003-12-20     곽주희
제12대 보은농협 조합장에 현 안종철 조합장이 재선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8일 치러진 보은농협 조합장 선거는 조합원 4529명 중 3609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기호 2번 안종철 후보가 1407표를 획득, 1330표를 획득한 기호 3번 곽덕일 후보와 859표를 얻은 기호 1번 지종식 후보를 누르고 조합장에 당선됐다.

이날 조합장 선거에서는 보은, 내속, 외속, 내북, 산외 등 5개 투표구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한 결과 보은 투표구는 총 투표인수 2252명 중 1776명이 투표를 실시해 78.86%의 투표율을 나타냈으며, 외속은 467명 중 386명이 투표해 82.65%, 내속은 555명 중 438명이 투표해 78.91%, 내북은 584명 중 453명이 투표해 77.56%, 산외는 671명 중 556명이 투표해 82.86%로 총 5개 투표구에서 조합원 4529명 중 3609명이 투표를 실시해 79.68%의 투표율을 보였다.

오후 7시 보은농협 2층 예식장에서 개표를 실시한 결과 기호 2번 안종철 후보가 1407표를 획득, 38.98%의 지지율로 조합장에 당선됐으며, 기호 3번 곽덕일 후보가 1330표(36.85%)를 얻었으며, 기호 1번인 지종식 후보가 859표(23.8%)의 지지를 얻었다.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920명이 기권했으며, 3609표 중 13표가 공란, 문자나 다른 기호로 기표하거나 2개 이상에 기표해 무효표로 처리됐다.

제12대 보은농협 조합장에 당선된 안종철 후보는 2007년까지 임기 4년동안 다시 보은농협을 이끌게 된다. 안 조합장 당선자는 “조합원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합심해 보은농협의 발전을 통해 조합원여러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도움이 돌아갈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