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이전과 계열사·협력사 중 동반 이전하면 군민 설득해보겠다
보은군, 15일 한화에 통보
2003-12-20 송진선
이에대해 군은 지난 15일자로 △ ㈜한화측이 보은군에 제시한 5개 사항 중 사업 추진 여부가 불투명한 골프장 사업 타당성 TFT(Tesk Force Team) 구성과 협력업체 유치 노력 및 사택 50세대 입주 사항은 큰 의미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 ‘공장 건축허가는 군수가 결정할 사항이기는 하나 주민 집단민원 및 군의회의 건축 허가 보류 요청 등 매우 어려운 입장이며 최소한 인천공장 이전 준공과 함께 본사 주소지 이전과 계열사 또는 협력업체 중 1개소라도 동반 이전한다는 약속을 제시하면 군민들을 설득해보겠다’고 밝혔다.
또 △ (주) 한화 보은공장 주변마을의 집단 민원은 회사에서 해결 대책을 강구하라고 못박았다. 군은 이같은 보은군의 입장을 통보하면서 △ ‘공장 이전으로 기업에게 수천억원을 무리하게 요구했다’고 왜곡시킨 것에 대한 유감을 표명, 불쾌했음을 공식화했다. 한편 군은 보은군의 공식 입장에 대한 한화의 답변이 오면 군민들의 의견을 물어 수용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