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순회수리 교육 종료
2856대 수리 및 3034명 안전교육 실시
2003-12-13 곽주희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수)는 농업기계의 공급 증가에 따라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현장애로 기술을 신속하게 해결하며 농업기계의 효율적인 관리 및 이용도 제고를 위해 오지 마을을 중심으로 수리는 물론 농업기계의 안전사고 예방, 사용전후 정비점검 및 보관관리 요령을 지도, 신규 농업기계 구입농가와 실 수요자교육 90명, 부녀자에게 농기계 현장이용 기술교육 40명 등 130명을 교육했다.
또 3월 20일까지 수리 부속품 대금을 징수하던 체제를 개정, 수리 부속품 대금은 농가별 1회당 1만원까지 연3회 이내에서 감면할 수 있도록 해 농가에 많은 혜택을 주었다. 이에 총 266회에 354개 마을을 순회하며 트랙터 43대, 경운기 1256대, 관리기 162대, 이앙기 159대, 콤바인 9대, 양수기 335대, 살분무기 192대, 분무기 537대 외에 농기구 용접 수리 등 총 2856대를 수리했으며, 3034명에게 안전교육과 정비점검 교육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별정직 1명을 비롯한 5명의 직원이 수리차 2대로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수리를 하였으나 폭주되는 농기계 수리 및 교육으로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하여도 밀려드는 농기계를 소화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농업인들은 “농기계 수리팀을 보강, 1조는 사무실에서 정비를 하고 2개조는 마을을 순회해 더 많은 농가가 수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인원 보강은 어렵지만 군내 농업인들이 호응하는 만큼 신규 농업기계 구입농가와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수리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 사용전후 정비점검 및 보관요령 등을 중점 지도해 쓰지 않고 방치되는 농기계가 없도록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