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제·삼년산성문화제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개최19일, 충북지역개발회 주최

2003-12-13     송진선
올해 처음 개최돼 성과를 놓고 논란을 빚었던 보은동학제와 삼년산성문화제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청주대학교 산업경영연구소가 주관하는 것으로 오는 19일 충북지역개발회(회장 이상훈)를 비롯해 보은 문화원, 청주대학교 산업경영연구소와 동학학회가 주최하고 충북도와 보은군이 후원한다.

청주대학교 산업경영연구소는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문화관광 축제의 성공 및 실패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문화관광 축제의 개선 및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 이번 세미나를 통해 보은군의 이미지 개선 및 관광진흥 효과가 기대되는 보은동학제와 삼년산성문화제를 지역내 중심 문화축제로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시하는데 큰 목적을 두고 있다.

제1주제인 보은동학제의 활성화 방안은 동학학회장인 김한식 국방대학원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2주제인 삼년산성의 관광자원적 활용방안은 충북대 차용걸 교수가 발표한다. 김한식 교수와 차용걸 교수가 발표한 주제를 놓고 이상훈 충북 지역개발회장의 사회로 김양식 충북 개발연구원 충북학연구소 연구원과 박종관 충북 민예총 사무처장, 최규인 삼년산 향토사연구회장, 박호표 청주대학교 교수, 신영우 충북대학교 교수가 토론을 벌인다.

보은 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동학제와 삼년산성문화제가 보은 축제의 중심 코드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콘텐츠가 개발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