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면 사직리 건강관리실 개관 

2003-12-13     곽주희
탄부면 사직리 주민들의 농작업 피로 회복과 건강 유지 증진에 일익을 담당하게 될 농업인 건강관리실이 지난 9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종기 군수를 비롯, 면내 각 기관단체장과 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삼성물산 관계자,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농업인 건강관리실은 탄부면내 첫번째로 약 27평 규모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한 보조금 5000만원과 마을기금 1200만원 등 총 62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건강관리실 내부 시설로 온열치료기, 런닝머신, 벨트 마사지기 등 8대의 건강관리기구를 갖춘 건강기구실과 3평 규모의 찜질방, 샤워실 등 마을주민들이 농작업 후 피로를 풀 수 있는 시설도 구비하고 있다.

임점수 이장은 “건물이 서기까지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 드린다” 며 “모든 시설을 내 물건처럼 소중하게 사용하는 주인의식이 합쳐질 때 도와주신 분들께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건강관리실은 과중한 노동 부담과 열악한 농작업 환경으로 인한 농업인의 피로를 조기에 회복하여 건강 유지 및 건장 증진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정보교환, 교육 등 종합적인 문화 복지 공간으로 농촌 생활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