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자원봉사자 대회 보은군 상 복 터져

군 센터·보은읍·내북면 봉사회 도지사상 수상, 한삼순씨 도지사상, 김홍순씨 도의회 의장상 수상

2003-12-06     송진선
올 한해 동안의 봉사활동을 결산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서로 격려를 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인 충북도 자원봉사자대회에서 보은군의 상복이 왕창 터졌다. 지난 2일 청주 시민회관에서 7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자원봉사자대회에서 보은군은 3개 단체 및 개인2명이 상을 받았다.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펼쳐 더불어 사는 사회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보람을 느낀 순간이 된 것. 이날 보은군 자원봉사센터(소장 이유남)가 우수센터로 동상 대상자에 선정되고 보은읍 자원봉사회(회장 황점례)와 내북면 자원봉사회(회장 김귀자)가 우수 봉사회로 선정돼 각각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또 미용협회장을 맡고 있는 한삼순씨가 도지사 상을 수상하고 전국 주부교실 보은군지회장인 김홍순씨가 도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군 자원봉사센터에는 시상금으로 200만원을 받아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운영 사업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 자원봉사센터는 총 67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결손 가정 후원 및 건전 사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수해지구 돕기 및 환경 보전 운동, 재가 노인 방문 사업 등과 같이 각종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사업을 전개하는 등 여성들의 섬세한 이웃돌보기 사업으로 주민들로부터 참 봉사단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3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보은읍 자원봉사회와 22명이 활동하고 있는 내북면 자원봉사회는 자원봉사 릴레이에 적극 참여하고 각종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에게 경로 위안 잔치 사업을 전개하고 각종 사회봉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삼순 회장은 미용협회 활성화에 노력하는 것은 물론 독거노인 등 불우 노인들을 위한 무료 이미용 봉사활동을 전개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홍순 회장은 전국 주부교실 운영 활성화를 꾀하고 물가안정 및 소비자 고발창구 등을 운영, 소비자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여성단체 활성화 및 여성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등 적극성을 높이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