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라이온스클럽 참봉사 실천

김장김치 담가주기·무료 개안수술·수해지역 위문 실시

2003-11-29     곽주희
지역사회와 지역주민을 위해 참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가 있어 화제다. 보은라이온스클럽(회장 정은상) 회원들은 지난 5일 태풍 매미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정선군 구절리를 방문, 이불과 옷 등 구호품과 성금을 전달해 지난 6일 정선군 북면 구절3리 김충호 이장이 보은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감사하다는 메일을 보내왔다.

또한 보은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3일 정은상 회장이 자신의 밭 700여평에서 직접 농사지은 배추 700포기를 희사, 회원 및 부인회원 20여명이 클럽사무실에서 김장김치를 담가 군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50가구를 선정해 회원들이 직접 전달했다. 특히 보은라이온스클럽은 안과 질환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신청받아 9월 25일 20명이 1차 검진을 받았으며, 10월 23일 10명이 2차 검진을 실시, 이중 이옥예(삼승 달산)씨등 6명이 백내장과 백태 질환으로 라이온스 국제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충주 성모안과병원에서 무료 개안수술을 받도록 했다.

또한 지난 27일에는 양용일(보은 노티)씨 등 4명이 무료 개안수술을 받는 등 지역사회와 지역주민들을 위해 참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정은상 회장은 “내년도에도 지속적으로 무료 개안수술을 실시함은 물론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담가주기 행사를 실시하는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