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황토 농특산물 행사 개최

28일부터 4일간 서울 양재동 하나로클럽에서 보은군 우수 농·특산물 판매 및 홍보 위해

2003-11-22     곽주희
군과 군내 지역농협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클럽 행사장에서 속리산황토 농·특산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한해동안 애써 생산한 우리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서울 등 대도시에 집중·홍보함으로써 어려움을 이기고 열심히 일한 군민들에게 보답하는 한편 지역의 농·특산물을 브랜드화해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을 주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이에 한마당 행사에는 박종기 군수를 비롯한 김연정 군의회의장, 김광렬 농협보은군지부장, 사과·대추·배 작목반회원 등 모두 120여명이 참석해 지역의 대추, 사과, 배, 고구마 등 농산물과 도실염주 및 베개, 황토비누, 유디아미네랄 등 특산품을 홍보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속리산 황토사과, 보은대추를 비롯해 쌀, 고추, 표고버섯 등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우수 고객에게 경품 추첨을 통한 사과, 배 등 농산물을 선물로 증정하는 등 보은군 농·특산물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삼승농협 과수작목회(회장 최용한)에서 주관하는 제3회 속리산황토사과 축제도 마련돼 사과 품평회, 시식회, 사과음식 및 생산기술 사진전시, 사과껍질 길게 깎기, 사과 높이 쌓기, 사과 빨리 먹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로 농업인과 소비자가 한데 어우러지는 만남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보은지역의 농·특산물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보은군의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