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입장객 증가
지난해 대비 2만7000명, 단풍철 날씨 좋고 이벤트 홍보효과 톡톡
2003-11-22 송진선
이는 매표를 하고 공원을 입장한 관광객만 계산한 것으로 무료 입장 뿐만 아니라 상가지역까지만 방문하고 이벤트 행사만 보기위해 찾았던 관광객을 포함하면 속리산 방문객은 이보다 훨씬 더 많다. 이같이 올해 속리산 입장객이 많은 것은 가을 단풍철에 날씨가 좋아 단풍을 감상하기 위한 관광객이 늘었고 속리산을 홍보하는 각종 이벤트를 개최한 것도 관광객 유입에 다소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단풍철인 10월부터 11월12일까지 일요일을 중심으로 매표를 한 입장객수를 비교해보면 2002년 첫째 주 일요일 2665명이 찾은데 비해 2003년에는 7072명이 찾았고 둘째 주 일요일은 1만84명대 8115명으로 올해가 더 적었다.
그러나 셋째 주 일요일에는 지난해 1만5348명이 찾은 반면 올해는 1만8091명이 찾았고 넷째 주 일요일은 지난해 1만6656명이 찾았고 올해는 2만3339명으로 월등히 많다. 또 11월 첫째 주 일요일은 지난해 1만2749명이 찾았고 올해는 2만2009명이 찾았으며 둘째 주에도 지난해에는 7832명이 찾았고 올해는 1만140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으로 볼 때 둘째 주 일요일은 올해 특히 주목을 끈 2003명이 함께 먹는 비빔밥 이벤트를 한 속리산 가을 한마당 행사가 개최된 날이고 셋째 주는 전국적인 가요제로 자리매김한 속리산 단풍 가요제가 개최된 날이었으며 넷째 주 일요일은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가 개최된 날로 이벤트로만 보면 대통령기 등산대회때 가장 많은 입장객을 기록했다는 분석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매표를 하지 않고 이벤트만 보기 위해 속리산을 찾은 관광객이 특히 많았기 때문에 방문객 수는 속리산 단풍가요제 때 가장 많은 관광객이 속리산을 찾았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속리산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예년에는 주차장이 없어서 상가를 회전만 하다가 돌아가는 관광객이 많았는데 올해는 날씨도 좋고 주차장도 넓어져 관광객들이 속리산을 관광하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속리산에서 개최된 각종 이벤트를 구경온 관광객이 많아 속리산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었지만 행사를 구경만 하고 상가를 이용하는 경우가 적어 실질적으로 속리산 경제에 도움이 되려면 속리산 단풍가요제 등을 토요일 오후에 개최해 가수들의 출연시간을 늦게 편성해 이들을 보려는 관광객이 당일 돌아가지 않고 속리산이나 보은읍내에서 숙식을 할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해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