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채 요리 대표 먹거리 개발

향토음식연구회 산채요리 실습

2003-11-15     곽주희
군 향토음식연구회가 내년도 보은군 특수시책 성공을 위하여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수)는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향토음식연구회원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채를 이용한 요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요리교육은 내년도 보은군 특수시책으로 향토음식 먹거리 전시회가 채택되어 성공 다짐을 위해 열린 것으로 향토음식 연구회원들은 성공 결의를 다졌다. 농촌여성 생활과학기술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잊혀져가는 우리의 소중한 음식문화를 더욱더 발전시키고 주5일 근무제 실시에 따라 증가하는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보은군의 특성을 살려 속리산에 자생하는 취나물을 이용한 산채빙떡, 취나물 돈육 튀김, 산채샐러드 만들기 실습을 실시했다.

김태수 소장은 “선비의 고장인 보은은 옛부터 먹거리가 많이 발달되었고 속리산을 중심으로 자생하는 산야초와 지역 특산물을 최대한 이용할 경우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먹거리를 창출, 농가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 며 “향토음식 연구회 김영순 회장을 중심으로 전 회원이 보은의 음식문화를 발전시키고 맑고 깨끗한 보은 청정지역 농산물 알리기에 노력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내년도 보은군 특수시책 35건 중 ‘향토 먹거리 전시회’가 채택되어 전통·향토음식을 개발해 관광 상품화하고 농촌경제 활성화를 기하기 위해 향토음식 연구회원을 중심으로 지역의 농·특산물을 최대한 이용한 요리교육을 실시하고 우리 지역에 맞는 음식과 전통음식을 발굴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보급, 보은 지역의 차별화된 먹거리 개발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