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 유치 추진위원회 본격 활동

13일 속리산 새마을금고내 사무실 개소

2003-11-08     송진선
속리산권의 관광경기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속리산 케이블카 유치 추진위원회(공동 위원장 최석주·김남수)가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그동안 환경부 및 국립공원 관리공단의 케이블카 정책 등과 관련한 자료 및 각 지역의 케이블카 유치 활동을 체크하는 등 수면 아래에서 활동해온 속리산 케이블카 유치 추진위원회는 오는 13일 낮 12시30분 속리산 새마을금고내 2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개소식도 갖는다.

이날 추진위원회는 그동안의 활동상황 및 타 지역의 케이블카 유치활동 등을 소개하며 앞으로 우리 지역의 케이블카 유치를 위한 활동 방향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향후 환경부의 국립공원 지역내 케이블카 허용을 전망하며 기 케이블카 설치를 준비한 지역의 준비상황 등에 대해 공개하면서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관심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최석주 공동 위원장은 “타 자치단체의 경우 행정기관에서 이미 국립공원계획 변경을 신청했는가 하면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용역을 집행 중에 있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과는 달리 우리는 아직 용역비 조차도 확보하지 않은 상태”라며 “출발이 늦은 우리가 지금 10배, 20배 더 뛰어도 이들과 보조를 맞출 수 없을 것”이라며 행정기관 및 주민들의 분발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