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 재난예방 서비스 실시

산외면 길탕1·2리

2003-11-01     송진선
재난을 사전에 예방,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농촌마을 재난예방을 위한 봉사활동이 10월29일 산외면 길탕1·2리에서 개최돼 주민들이 큰 도움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충북도가 주최한 것으로 농업기술원 및 한전 충북지사, 전기안전 공사 충북지사, 가스안전공사 충북 본부 등 유관기관 및 단체 12개 기관에서 40여명의 인력이 지원됐다.

지원된 전문가들은 전기시설, 가스시설, 보일러, 농기계, 가전제품, 이·미용 등 각 분야별 6개반을 편성해 54가구에 대해 일일이 방문해 재난예방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기 및 가스, 보일러는 도, 한국전력공사, 전기공사협회, 난방시공협회, 가스판매업소에서 나서 노후 가스관 및 누전 차단기, 보일러 부품을 교체하는 등 수리를 해 주민들에게 안전하게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삼성전자와 LG전자, 양지전자에서는 TV 10대, 냉장고 8대, 세탁기 3대 등 가전제품을 수리했고 파슈 미용학원 협찬으로 진행된 이·미용 봉사는 벼베기 등 농작물 수확으로 바쁜 주민들의 머리를 깎아주는가 하면 파마도 해줘 고마움을 샀다. 이밖에 군 농업기술센터의 수리요원들은 경운기 12대, 관리기 1대 등 15대의 각종 농기계를 수리해 영농에 큰 도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