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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중초 느티나무 축제·동광초 새싹들의 큰 잔치 개최
2003-11-01 곽주희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유치원 박범선·차시흔 어린이의 첫인사로 문을 연 이날 발표회는 전래동요, 영어연극, 가족노래, 기악합주, 태권도 시범, 제창, 사물놀이 등이 펼쳐졌으며, 화단에는 그동안 학생들이 특기 적성교육, 방과후 특별활동 등을 통해 배운 재능을 십분 발휘한 그림, 시화, 만들기, 학부모작품 285점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운동장에서 펼쳐진 전통문화 체험 마당에서는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모두 참여해 함께 떡메로 인절미를 만들고 맷돌로 녹두전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널뛰기, 제기차기, 윷놀이, 새끼꼬기, 지게질, 다듬이질 등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동광초등학교(교장 서홍복)는 10월 31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제13회 ‘새싹들의 큰잔치’라는 제목의 학습발표회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군내 각 초등학교 교장과 학부모 등 1000여명이 문화예술회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전국대회를 석권, 보은군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는 동광초등학교 롤러부의 롤러 시연으로 문을 연 이날 학습발표회는 에어로빅, 무용, 바이올린 합주, 합창, 리코더 합주, 뮤지컬, 자모합창, 자모 독창, 고전무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회관 로비 및 뱃들공원에서는 그리기, 동시화, 꾸미기, 서예, 기타 등 학생작품 809점과 퀼트, 풍란분재, 도예 등 학부모작품 172점이 전시된 작품전시회가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