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동초, 지역사랑 운동 전개
금적산 탐사 및 자연보호 캠페인 펼쳐
2003-11-01 곽주희
판동초등학교(교장 신명호)는 10월 30일 고장의 명산 탐사를 통해 협동심과 극기심 배양 및 체력훈련과 애향심을 기르기 위해 고장의 명산 금적산 탐사대회 및 자연환경보호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애향반별로 5개의 팀으로 구성된 교직원과 학생·학부모들은 이날 오전 9시에 학교를 출발, 서원1리 마을을 거쳐 4시간 동안 금적산을 탐사했으며, 오르고 내리는 길에 ‘우리 환경 건강하게 우리생활 쾌적하게’등의 리본을 등산로 주변의 수목에 매달며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또한 금적산을 탐사를 하면서 등산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자연보호 캠페인도 전개했으며, 다음날 금적산을 탐사한 5개팀 시상과 함께 전교생이 탐사 보고서를 작성·제출해 이중 우수 기록자 12명이 학교장의 상장을 받았다.
신명호 교장은 “금적산은 속리산 최고봉인 천황봉을 지아비산으로 하고 구병산을 지어미산으로 하여 그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산이라는 이야기와 예로부터 온 국민이 3일 동안 먹을 수 있는 보배가 묻혀 있다고 전설이 전해 오고 있다” 며 “앞으로도 이번 행사를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 금적산을 등산하는 등산객을 대상으로 황토사과 등 지역의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등 지역사랑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