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중, 속리축제 개최

학생들 갈고 닦은 재능 뽐내

2003-10-18     곽주희
속리중학교(교장 민병윤)에서는 지난 15일 제14회 속리축제를 개최해 학생들이 틈틈이 익혀 온 특기와 재능 등을 선보였다.

이날 축제에서는 미술·문예·기술분야 작품전시회와 피아노 독주, 리코더 합주, 합창, 도전 속리벨, 교직원 합창, 연극, 사물놀이, 보디빌딩 등 공연 프로그램과 알뜰시장을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또한 오후에는 운동장에서 단체줄넘기, 씨름, 제기차기, 연날리기, 널뛰기, 윷놀이, 미니 줄다리기 등 민속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청주동중 이복희 교장이 참석, 학생들의 발표회를 관람하기도 했다. 민병윤 교장은 “가을걷이를 하는 농부처럼 맑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그동안 학생들이 교과활동이나 특기적성교육 활동 등을 통해 갈고 닦은 재능과 기량을 모아 다양한 공연과 작품전시, 만속놀이 등 축제의 한마당을 열었다”며 “앞으로 학생과 교직원 및 학부모들이 참가하는 지역축제로 만들고 자매결연 학교간 함께 발표회 및 민속경기를 개최하는 등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