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환씨 홍조근정 훈장수상

올해의 공무원으로 선정

1995-12-30     송진선
조연환 산림청 산지계획과장(48, 보은 죽전)이 총무처주관 올해의 공무원으로 선정돼 지난 26일 김영삼대통령으로부터 홍조근정 훈장을 받았다. 조연환씨는 "산지의 효율적인 보전 및 관리를 위해 갖고있는 지식을 최대한 활용해 산림을 지원화하는데 노력해온 것 뿐인데 이렇게 훈장까지 받으니까 기쁘기도 하지만 어깨가 더욱 무거워 움을 느낀다"며 수상소감을 말했다.

삼산국민학교와 보은중학교를 졸업한 조연환 과장은 보은농공고에서도 임업과를 졸업한 후 67년 산림청에 임업직으로 입사한 천상나무를 사랑하는 산사람이다. 그후 방송통신대학을 졸업한 조과장은 현직에 있으면서 81년 기술고등고시에 응시해 임업분야에 최고령으로 합격하는 영광을 얻기도.

산림을 계회적으로 활용, 자원화 하는 산림경영의 배테랑인 조연환과장은 자연휴양림 조성, 산림박물관, 숲속교실, 산림욕장 등 산림휴양공간 확충 사업도 추진해 지역 산림경제권을 육성하기도 했다. 조과장은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부인 정점순씨와의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