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보은농협 조합장 김홍대씨

신뢰받는 농협육성에 최선

1995-12-30     송진선
"농협현장에서 20여년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농민을 위한 농협, 조합원의 권익증진, 신뢰받는 농협 육성을위해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지난 23일 치러진 보은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42%의 득표율을 보여 조합장에 당선된 김홍대씨(56, 보은종곡)는 당선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김홍대 조합장은 지난 93년 보은농협 조합장 선거에도 출마해 차점자로 낙선의 고배를 마신 바 있는데 이번에 재도전 와신상담끝에 조합장으로 당선되었다. 특히 이번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많은 조합원들에게 선거운동을 제대로 하지못하는등 열악한 조건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조합장에 당선돼 많은 사람들로 부터 축하의 인사를 받았다.

김조합장은 지난 73년 보은농협에서 근무한 것을 시작으로 수한, 농협, 속리산 농협에 근무한 바 있다. 김 조합장은 농협에서 다년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및 영농지원기능을 강화하고 농민조합원의 실익증대를 위한 사업을 적극 개발하고 대단위 합병으로 경쟁력있는 농협으로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종곡국교와 보은중, 보은농공고를 졸업한 김홍대조합장은 신순희씨와의 사이에 2남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