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서 한방진료 받을듯
빠르면 내년부터… 보건복지부에 15억여원 요청
1995-12-30 송진선
군 보건소(소장 박광용)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지역 보건의료 계획서를 작성해 보건복지부에 전달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국비 15억여원을 요청했다. 군 보건소에서는 지난 11월 시설확충비로 10억9천1백34만7천원, 일반치료, 치과, 한방진료, 물리치료등 장비구입비 4억8천1백 31만7천원 총 15억7천여만원 지원을 보건복지부에 건의, 보건복지부에서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내년예산에 반영토록 추진한다고 했다는 것.
특히 이번 보건소의 지역 보건의료 계획은 군비지출 없이 전액을 국고에서 지원 받는 것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이 추진될 경우 군내 보건기관의 의료수준과 의료환경 개선으로 치료성과를 높이고 노인층 및 장애인등 소외층에 대한 치료기회의 확대로 전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군내에는 보건소 및 지소등 보건기관 25개소에 1차 의료기관 8개소, 치과 3개소, 한의원 4개소가 있는데 보건소 관계자들은 보건관서의 증축, 의료장비의 현대화 등 지역 보건의료 계획이 추진된다면 보건소가 지역 보건의료기능의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