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단풍가요제 예심 후끈
339명 참가, 전국 규모 가요제로 정착
2003-10-11 곽주희
이번 단풍가요제 참가신청자는 총 339명으로 지난해 343명보다 4명(0.98%)이 줄어들었으나 2001년 300명보다 39명(11.5%)이 늘어났으며, 2000년 114명과 99년 126명보다 각각 225명과 213명이 증가해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적인 가요제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참가자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2001년부터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100만원 등 상금이 총 1200만원으로 인상된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단풍가요제 참가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10대 24명(남 13, 여 11), 20대 203명(남 100, 여 103), 30대 71명(남 37, 여 34), 40대 31명(남 20, 여 11), 50대 5명(남 5), 60대 3명(남 2, 여 1), 70대 2명(남 2)으로 18세가 최연소 참가자이고 77세가 최고령 참가자이며, 20대가 전체의 59.8%로 가장 많이 참가했다.
또 거주지별(지역별)로 보면 보은 29명, 충북 219명, 서울·경기 27명, 부산 2명, 광주 4명, 대전 22명, 울산 2명, 인천 3명, 강원 3명, 충남 15명, 경북 4명, 경남 4명, 전북 4명, 전남 1명 등 제주도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참가했으며, 충북지역에서 참가한 인원이 전체의 73.2%인 248명, 타 시·도지역이 91명으로 26.8%로 나타났다. 신청한 노래 장르도 4∼6회때는 비교적 부르기 쉬운 트로트, 발라드 풍이 대다수였으나 8회때는 7회때와 마찬가지로 락, 랩, 재즈 등 신세대 풍의 노래를 신청한 곡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8회 속리산 단풍가요제는 본선진출자 9명(남2, 여 7)은 다음과 같다. △ 문정옥(여, 36, 경기 성남 분당구 정자동, 곡명 : 천년의 사랑) △ 정재용(남, 27, 외속 하개, 곡명 : 잘가요) △ 윤미정(여, 19, 경남 창원시 용호동, 곡명 : 굿바이 마이프랜드) △ 정미애(여, 26,청주 흥덕 복대동, 곡명 : 그대 돌아오면) △ 김성배(남, 40, 광주 서구 치평동, 곡명 : 당신은 바보야) △ 홍인숙(여, 38, 경북 영주시 이산면, 곡명 : 존재의 이유3) △ 임진호(여, 19, 서울 종로 구기동, 곡명 : 가끔은(창작곡)) △ 송미연(여, 25, 대구 중구 대봉2동, 곡명 : 지상에서 영원으로) △ 김소영(여, 24, 청주 흥덕 사직동, 곡명 : 사미인곡) 등이다.
또한 본선진출자들중 참석치 못할 경우를 대비해 예비로 △ 박원식(남, 42, 청주 흥덕 비하동, 곡명 : TV를 보면서) △ 강미영(여, 27, 대전 대덕 목상동, 곡명 : 미워요)씨 등 2명을 선발했다. 한편 제8회 단풍가요제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속리산 잔디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1부 행사로 본선 진출자들의 열띤 경연과 2부에서는 인기가수들의 축하 공연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