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회남 버스노선 서자취급

적자 핑계 마을버스 도입… 주민 피해 커

1995-12-23     보은신문
[회남] 회남면을 운행중인 대전 시내버스 2개노선이동신고에서부터 마을버스(중형)로 알려졌으나 군의 대책이 전무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있다.

대전광역시 시내버스 공동관리위원회는 만성적자노선인 대전 농수산시장에서 어부동과 거교리로 운행하는 630, 632번 버스에 대해 96년 2월부터 571번 지방도 입구인 동신고 앞까지만 운행토록 노선을 변경하고 동신고-어부동, 동신고-거교리까지의 기존노선은 마을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에대해 주민들은 버스를 갈아타는 불편을 겪게됨은 물론 마을버스비를 따로내야 하므로 요금인상과 다름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군은 아직 노선변경 계획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이에대한 대책을 전혀 세우지 못해 늑장행정이라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