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고 정원초과 '활짝'
총 256명 탈락… 지역학교 살리기 주효
1995-12-02 송진선
특히 지난 87년 35명의 정원미달을 비롯해 지난해까지도 정원미달 사태를 빚었던 보은고등학교도 올해는 정원초과의 소득을 얻었다. 이러한 현상은 군내 고등학교의 모집정원보다도 고등학교를 진학할 대상인 중3학생들이 더 많고 또 대입지원서 내신성적 반영률이 크게 상희하자 군내 많은 학생들이 청주 등 도시지역의 고등학교보다는 지역 고등학교를 선택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처음 특별전형으로 학생들을 모집한 보은상고의 경우 사무자동화과 2학급, 정보처리학과 2학급, 상어보가 1학급으로 총 5학급 2백45명 정원에 2백75명이 지원, 33명이 떨어졌다. 또한 농업경영과, 원예과, 농업유통과, 화공과 7학급3백28명이 정원인 농공고의 경우는 총 4백80명이 지원해 1백52명이 탈락했다.
그런가하면 보은고의 경우는 총 69명이 보은여고는 2명이 탈락하게 된다. 12월12일 인문고 입시가 있는데 주민들은 내고장 학교를 살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실력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주민들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