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대추고을 소식’

타블로이드 판형, 읽는 것에서 보는 지면으로 구성

2003-09-27     송진선
새롭개 개편된 ‘대추고을 소식’지가 첫선을 보였다. 9월25일자로 발행된 9월호 대추고을소식지는 기존 대판 4면으로 발행되던 것에서 타블로이드 판형의 8면으로 개편했다. 지면도 주제별로 군정 및 의정, 자연 친화적 삶을 소재로 한 녹색공간, 보통 사람들의 평범한 삶을 소재로 한 사람들, 문화마당과 주민들에게 정보 제공이 되는 알림터 및 보은군 미래 비전 제시의 기획란을 신설했다.

특히 기사에 따르는 사진자료를 확대 편집해 독자들의 가독성을 높였다. 군은 그동안 대추고을소식지의 무용론이 대두되는 등 군민들의 이용도가 크게 떨어지자 내실을 기하기 위해 지난 8월21일 민간인 7명을 편집위원으로 위촉하고 공무원 7명을 리포터로 위촉하는 편집위원회(위원장 구용섭)를 조직했다.

자료수집에서부터 편집까지 참여해 대추고을소식지를 제작한 편집위원들은 그동안 두차례의 편집회의를 거쳐 편집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새로운 대추고을 소식지 탄생의 주역으로 활동했다. 군은 민간인이 참여해 만든 이번 대추고을 소식 첫 호를 성공작으로 평가하고 앞으로 민간인 편집위원과 리포터 활동을 더욱 활성화 시켜 다양한 군민의 소리가 군정에 반영되는 창구역할을 하는 알찬 소식을 담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