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악경연 한마당 "호평"

군대표 향교골농악대, 장려상 수상

1995-11-04     보은신문
우리의 전통농악을 되살리고 전승보전하기 위한 한마당 잔치가 보은에서 성황리에 개최, 주민의 융성한 인심을 자랑하고 대회준비가 완벽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제2회 충북농악경연대회가 도내 12개팀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충청북도 주최, 보은군과 예총 충북지회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나기정 부지사를 비롯한 양혜순 충북예총회장과 각시장군수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농악경연대에는 대회출전팀이 마을단위로 전승 보전된 농악을 되살리고 가다듬어 출전, 이번 농악대회는 단순한 행사로 그치지 않고 우리의 전통문화 예술발전은 물론 도민 협동심 고취에도 큰 몫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옥천군 개최에 이어 보은군에서 두번째로 개최된 농악경연대회는 보은군 여성단체협의회에서 불우이웃돕기 기금모금을 위한 식당과 농협에서 보은특산물 판매장등을 마련해 이번대회를 통해 보은과 속리산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훈훈한 보은의 인심을 널리 자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한편, 보은군의 대표팀으로 향교골농악대 물다리기 풍물굿이 출전 장려상을 받았으며 대회성적은 다음과 같다.

단체부문
△대상 : 충주시 한마음 농악대
△우수상 : 진천군(덕산노인회농악대), 청원군(효촌두레농악단)
△장려상 : 옥천군(청산농협농악대), 보은군(향교골농악대)
△인기상 : 청주시(대성농악대), 괴산군(괴산방곡농악대), 영동군(구삿농악대)
△감투상 : 단양군(단양주부대학농악대), 음성군(삼성어우리패), 제천시(백운화당 농악대), 증평출장소(부녀의용소방대농악대)

개인부문
△대상 : 정환철 청주상쇠
△우수상 : 김규식 단양 새납
△장려상 : 이명우 진천상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