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성5개리 보은편입 저지 가속
옥천군의회 지역개발안 제시
1995-10-21 송진선
이날 청성면 화성리 청성주유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옥천군의회 의원들은 삼승면과 경계를 이루고있는 원남중학교 앞 능월리에 종합상가를 건설 주민복지를 증진시키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능월리에 청성면 서부출장소를 건립하겠다고도 공언했다. 그러나 보은군 편입추진위육대근위원장은 주민다수의 의견이 편입을 반대한다면 다수의사를 존중해야 하지만 "이미 도의회에 청원서까지 제출한 이상 보은군 편입을 희망하고 있다"며 좋은 소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주민들이 생활권과 다른 행정구역으로 인해 생활불편을 야기 이를 해소하기 위해 편입추진을 벌이고 있는데 군의원등 기관에서 해당지역을 다니면서 행정구역 변경 저지행동을 한 것과 행정기관에서 각종단체를 앞세워 편입 추진을 반대한다는 프랭카드를 내걸게 하는등 일련의 행동은 진정으로 주민을 위하는 공무원의 자세가 아니라고 꼬집기도 했다.
옥천군에서 청성면의 보은군 편입을 적극적으로 반대운동을 벌이 있는 가운데 지난 9일 충북도의회에 접수한 옥천군 청성면 능월리등 5개지역의 보은군편입 청원서는 오는 11월중 열릴 예정인 제119회 임시회를 통해 채택여부를 가릴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서 소개는 지역 출신인 유재철도의원이 맡았는데 도의회에서 의원들이 청원서를 채택한다고 해서 곧 행정구역 조정과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충북도에서 행정구역 조정 추진방침에 대한 의견수렴 과정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