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수리교육 호응

농촌지도소 1백43개 마을 순회

1996-12-21     보은신문
보은군농촌지도소(소장 송해열)가 2월 28일 마로면 수문리를 시작으로 12월4일 보은읍 신함2리까지 143개마을에서 126회를 실시한 농기계순회수리 교육이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얻고 마무리 됐다. 여과기 연료필터 교환 크러치와이어 교환등 간단한 점검정비에서 경운기 실린더 교환콤바인 종합수리까지 농업인들이 부담하기엔 적지 않은 수리를 인건비 없이 순회수리 교육하는 수리팀은 어느마을을 가던 환영을 받았다.

윤병제(37) 농기계교육 교관을 중심으로 이병운 지창현 등 4명을 팀으로 짜여진 이들은 농번기엔 농작업에 매달리느라 하루 몇대서부터 많게는 28대까지 저녁 8-9시까지 수리활동을 펴는 이들은 어렵고 힘들때가 많지만 표시내지 않고 열심히 활동한다.

야간 도로를 주행할 때 뒷불이 없어 교통사고를 자주 당하는 경운기 적재함 야광 반사판 달아주는 94년부터 시작해 금년에만도 159대를 부착 총 1.173대를 부착해 줬다. 트랙터 콤바인 등 대농기계 수리는 시간이 많이 걸려 여러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경운기 이앙기 분문기수리를 먼저 해주는 한편 수리를 마친 농업인들이 고마워 할때 가장 보람을 느끼며 사용하지 않은 시기에 보관관리가 허술해 수리하는 농기계를 볼때가 가장 안타깝다고 말하고 보관관리를 잘 해줄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