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찾아주세요

탄부 임한 이석현씨 애타게 호소

2003-08-30     송진선
“어디를 간다는 말도 하지않고 나간 후 연락이 되지 않는 어머니를 찾고 있습니다”

탄부면 임한리 이석현(52)씨가 어머니 김학순(71)씨를 애타게 찾고 있다. 이석현씨에 따르면 8월14일 낮 12시30분경 어머니 김학순씨가 95세된 할머니와 함께 점심식사까지 하고 바삐 집을 나갔다는 것. 집을 나갔을 당시 옷차림도 평상복 차림이었기 때문에 이웃집에 놀러 가시겠거니 했는데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것.

평상시 말수가 적었지만 그동안 치매와 같은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씨는 현재 어머니 김학순씨의 사진과 집을 나갔을 때 당시 입었던 옷차림 및 머리모양등 인상착의를 담은 전단지를 만들어 군내 요지 곳곳에 붙였다. 아직 어머니를 보았다는 연락이 오지않고 있다며 애를 태우고 있다.

김학순씨는 160㎝ 가량의 키에 보통 체격의 소유자로 짧은 커트머리를 하고있으며 얼굴은 둥글고 조금 큰 편이라고 한다. 치아가 일부 없으며 집을 나갔을 당시 상의는 검은색 바탕에 빨간색 줄무늬의 반소매 티셔츠를, 하의는 남색 바지(일명 몸빼바지)를 입었고 신발은 슬리퍼를 신었다고 한다.

김학순씨를 본 사람은 전화 542-7825나 011-481-7825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