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출향인 기업가 천성호씨

모교에 교육용 기자재 기증, 컴퓨터 등 1400여만원 상당

2003-08-30     곽주희
보은 출신 해외기업인 천성호 회장(58, 44회 졸업, 보은 삼산, (주) 동조 인도네시아 회장)이 9월 3일 모교인 보은삼산초등학교를 방문, 1400만원 상당의 첨단교육용 기자재를 기증한다. 이날 기증하는 품목은 최신 펜티엄4 컴퓨터 3대, 레이저프린터, 디지털카메라, 디지털콤보, 앰프, 디지털피아노, 교육용 도서 등이다.

천성호 회장은 지난 99년도에도 모교에 컴퓨터와 도서열람대, 도서진열장, 컴퓨터 프린터 등 1200만원 상당의 도서실 기자재를 후원하는 등 각별한 모교애를 과시했었다. 심재웅 교장은 “천성호 회장은 4년전 학교 도서관 개설시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등 모교 및 후배 사랑이 남다르다”며 “기증한 첨단 기자재가 설치되면 도시지역 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속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의 탐구력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