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가공공장 준공

하루 2만개 생산 가능…농가 소득 증대 기대

1995-09-23     송진선
보은농협(조합장 안종철)에서 운영하는 대추가공공장 및 농작물 유통센타의 준공식이 지난 19일 보은읍 성주리 현지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보은농협 조합원은 물론 군내 기관단체장, 농협중앙회 김동균 부회장등 농협관계자를 포함 약 3천여명이 참석했는데 이날 조합원대회까지 열려 윷놀이등 놀이도 펼쳐져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이날 보은농협에서는 대추가공공장에서 생산한 대추음료에 대해 시음회도 가졌는데 참석자들은 맛도 좋고 많이 마셔도 위에 부담이 없어 좋다고 호평했다.

총 16억5천여만원을 투입해 4천4백여평 부지에 시설면적은 7백72평인데 대추가공공장은 1백72평이고 저온저장고 개량저장고 판매장등 농산물유통센타는 6백여평이다. 이중 대추가공공장에서는 하루 2만개가량 생산이 가능하고 개당 6백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전국의 농협 판매장을 통해 출하할 계호기인데 이번 대추가공공장 준공으로 보은의 특산물인 대추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또 군내 대추 생산농가에서도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 농가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해 군내에서 생산한 대추물량은 총 3백64톤으로 이중 보은농협에서 확보하고 있는 대추물량은 15톤정도인데 올해 대추가공에 필요한 물량은 확보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