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정기회 개최

35일간 회기… 97년도 예산안 심사, 행정 사무 감사

1996-11-30     송진선
예산의회 결산의회, 감사의회라고 일컫는 군의회(의장 이영복) 정기회가 지난 25일 개회돼 35일간의 일정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정기회에서 군의회 의원들은 능률적인 예산 심의를 위해 일반행정, 사회복지, 산업행정분야로 나눠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위원장 유정은)를 구성해 내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 세출 예산안을 심사한다.

또 행정사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영복의장을 제외한 10명의 의원으로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방창우)를 구성해 1년동안 추진해온 각종 행정업무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문제점은 시정 보완토록 하는 등 군정전반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정기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특위 활동 기간동안 잘된 점을 발굴 파급하는데 의미를 두고 현장확인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개회 첫날 25일에 군의회는 김종철 군수의 시정연설을 청취한 다음 행정사무 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틀째인 26일에는 97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심의를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는데 일반행정은 송순상, 유병국, 박병수, 유정은의원 이 사회복지분야 및 일반행정 분야는 김인수, 방창우, 박홍식의원 산업행정 분야는 이홍식, 조강천, 유성태의원이 효율적으로 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

또한 27일까지 올해 군정 업무추진 실적을 보고받은 군의회의원들은 12월5일 감사질문서를 작성해 집행부에 이송하고 12월7일부터 일반행정, 사회복지, 산업행정, 개발행정분야별 본회의 및 현장확인을 통해 행정 사무감사를 실시한 후 28일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를 의결한다.

예결 특위도 소위원회별로 가동해 예산안 삼사를 갖고 12월15일 97년 예산수정안을 접수받아 20일까지 심사를 가져 21일 그동안 심의한 97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최종 의결한다. 이외에 12월21일 군이 상정한 96년도 제3회 추가 경정예산안을 심의한 후 26일 의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