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축협 7월말 업적 도내 1위

임직원 노력 및 조합원 전이용 결실, 조합경제활성화자금 30억원 지원 받아

2003-08-23     곽주희
보은축협(조합장 조규운)이 농협 충북지역본부에서 실시한 2003년 7월말 종합업적 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내에서 가장 사업기반이 취약하고 자원이 빈약한 여건속에서도 도내 1위의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축협 임직원들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이며, 조합원들도 조합의 발전을 위해 전이용한 결실의 산물이다.

보은축협은 5월말 업적 1위, 6월말 2위에 이어 농협 충북지역본부에서 7월말 현재 평가한 종합업적평가에서 상호금융, 구매, 판매, 공제, 정책금융 등 주요사업부문(20개 항목)과 자기자본 잔액성장, 채권관리,조합원 실익사업 등 일반관리부문(10개 항목), 경영투명성 제고 등 가감점부문(12개 항목) 등 총 42개 항목에서 평점 729.1점을 획득, 도내 9개 축협중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같은 결과는 지역농협 및 축협 중에서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긍지와 자부심이 대단하다. 보은축협이 업적 평가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의 전이용과 출자금 증대운동이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낸 것이며, 조합원 및 임직원의 유대 및 결속력 강화 등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각종 사업성장에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보은축협은 7월말 농협중앙회로부터 조합경제활성화자금(계통출하 선급금) 30억원을 받아 오는 9월 1일부터 조합원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자금 지원은 전체 27개 조합이 선정된 가운데 지원금액으로 상위권에 속하는 보은축협은 △축산농가(한우, 돼지) 계통출하 선급금지원으로 소득증대 및 경영개선 △한우농가 고급육 생산기반 확충 △양돈농가 출하선급금 지원 및 비육농가의 안정적인 사육으로 지속적인 출하 유도 조합의 신뢰성 구축 및 경제사업 활성화 도모 △안정적인 생산체계 획립 △조합사용 이용 증대(계통출하, 사료이용, 출자금 조성 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규운 조합장은 “조합 발전 이외에는 다른 것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며 “조합 발전이 곧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연계된다는 사실을 이해시키는 등 직원 및 조합원간 유대 및 결속력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독려해 올해 결산을 지난해와 같이 흑자결산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조합원들을 위해 실익사업을 확대 전개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