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내 파리·악취 이제 그만

유산균·광합성균 급여 친환경 축산 경영 도움

2003-08-23     곽주희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수)는 파리와 악취 제거를 위해 유산균과 광합성균 배양기를 농가에 보급, 경영비 절감은 물론 친환경 축산 경영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분뇨의 악취와 파리 발생 억제로 친환경 축산을 경영하도록 하기 위해 도비 시범사업으로 사업비 1000만원(보조 700만원 자담 300만원)을 투입하여 보은읍 중동리 김기영 농가외 3농가에 배양기를 보급했다.

호당 250만원(보조 175만원 자담 75만원)을 투입한 이번 시범사업은 살아있는 유산균과 광합성균을 배양하여 가축에 급여함으로서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가축 분뇨에 배양된 광합성균 처리로 악취 제거 및 정화능력을 향상시키며, 직접 배양한 광합성균 급여로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모돈(母豚) 300두 기준시 일반 생균제 급여는 월 50만원이 드는 반면 광합성균 급여는 20만천원으로 60%의 경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30℃ 전후에 배양한 유산균은 어린 가축에 급여시 설사를 예방할 수 있고, 육성 및 성축은 유산균과 광합성균을 혼합 급여함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잇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