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이온수 처리시설사업 호응

건강한 물 가축 급여로 생산성 향상돼, 유해가스·중금속 제거 환경오염 방지

2003-08-23     곽주희
가축에 급여하는 축사내 지하수에 활성이온수 처리시설을 설치, 환경오염 방지는 물론 산유량 증가, 설사예방 등으로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수)에 따르면 올해 도비 시범사업으로 한우농가 4호 226두, 젖소농가1호 120두에 1000만원(보조 700만원, 자담 3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활성이온수 처리시설사업을 추진했다.

활성이온수 보급은 가축에 급여하는 물을 활성수로 만들어 급여, 활성이온수를 통해 유해가스, 중금속 등을 제거한 건강한 물을 가축에게 공급, 성장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5호의 농가에 개소당 200만원(보조140만원, 자담60만원)의 사업비로 활성이온수기 1세트를 설치해 0.7볼트의 정전기 마찰로 인해 세균이 사멸, 중금속의 침전 등 건강한 물 급여로 악취제거, 증체량 향상, 주요질병 예방, 가축분뇨 정화능력과 발효촉진으로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활성이온수기는 통과한 물을 미세하게 절단하고 각종 효소와 호르몬 등이 기능성 활성화로 바뀌어 세포내의 흡수가 용이하고 가축의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극대화되어 동물의 성장과 생산성에 향상이 기대된다.

특히 활성이온수 처리시설을 통해 건강한 물을 먹은 젖소 및 한우가 산유량이 17.3%가 증가되고 출하 일령이 단축되며 질병 발생율, 분뇨의 악취감소, 체세포 수, 세균수 등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하반기 평가회를 통해 정밀분석 검토를 실시, 군내 한우 및 젖소농가에 확대 보급은 물론 기술지도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