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사고 잇따라
보행자·오토바이와 충돌사고 잦아
1995-08-26 보은신문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청주에서 보은방면으로 주행하던 충일여객 소속버스를 운전하던 박해용씨(33세, 청원가덕)가 규정속도인 60㎞보다 41㎞나 초과한 101㎞로 달리다가 사건지점에 이르러 길을 가던 김씨를 발견한 뒤 미처 제동을 하지 못해 일어난 사고라고 한다. 또한 삼승면 우진·원남, 산외면 장갑, 보은읍 고사·월송리 등에서 일주일 사이에 보행자와 오토바이가 차량과 충돌 사망, 중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다.
이러한 최근의 잇따른 교통사고에 대해 경찰관계자는 야간에는 전후좌우를 살피고 차간안전거리를 유지하는 등 방어운전을 생활화하고 오토바이 운전자는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하고 운전을 해줄 것과 차량운전자들의 양보운전과 질서의식을 갖고 운행해 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