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으로 자리잡길
보은군 축구연합회 한흥식 회장
1995-08-26 보은신문
또한 군에 배당되는 생활체육 지원금이 5천만원 정도인데 다른 종목에 밀려 축구의 경우는 지원이 미흡한 것에 대해서도 "운동을 통해 남에게 의지하기 보다는 스스로 처리하려느 경향이 강해 자체적으로 운영자금을 충당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2002년 월드컵 유치를 위해 일본과 경쟁하고 있는 이때 지역에서나마 축구 붐을 일으킨다면 한국에서 축구를 유치하는데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며 축구에 대한 그의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가족으로 처와 1남을 두고 있으며 읍에서 한흥전기를 운영하고 있는 한회장은 앞으로 운영계획에 대해 "전국적으로 생활체육 분야에서 축구가 타종목에 비해 위축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회원들 모두가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축구에 임하고 있기에 현재 해온 사업을 계속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보은지역 축구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