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천을 관광명소로
1995-08-26 보은신문
일례로 보청천둑방을 벚나무숲이니 같은 수종의 나무를 심어 시원한 그늘을 만들고 벤취등 편의시설을 만들자. 지금 보청천은 지난 90년부터 시작된 보청천 정화사업으로 하상을 정비 주차장이나 게이트볼장, 석궁장등을 만들어 놓았고 하수종말처리장을 완공 어느지역보다 깨끗한 물이 흐르고 있다. 그렇지만 그늘이 없고 앉아서 쉴만한 휴식공간이 없기 때문에 활용도를 높히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재경군민회원들은 고향에 그들의 이름으로 나무를 심어 가꿀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
이들을 이곳으로 유도해 출향인들이 심고 가꾸는 나무 그늘과 계절마다 바뀌어 피는 꽃속에 앉아 깨끗한 물에서 노니는 가물치나 메기등 양식어종을 볼 수 있는데다 또 인근에는 가물치를 이용한 전문식당도 있고 그런 보청천을 만들어 보자. 이렇게 가꾼다면 그동안 오폐수가 시내를 관통하며 흐른다는 보청천의 오명을 말끔히 씻어버리고 주민의 휴식공원이며 군수익사업의 주사업체이고 보은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한 보고가 아니겠는가?
다만 선행되어야 할 것은 많은 돈을 투자해 마련한 보청천 고수부지 잔디포를 알뜰히 관리하는데 군예산이 더 투자되어져야 하고 기존의 시설들을 보완관리 활용방안을 모색하는데 당국의 관심이 모아져야 할 것이다.
<삼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