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전면조사 필요
폐수 무단방류 급증등 사회문제로 대두
1995-08-26 송진선
점검대상은 총 1백64개 축사로 읍면별로는 보은 17, 내속 3, 외속 5, 마로 22, 탄부 15, 삼승 19, 수한 17, 회남 24, 회북 13, 내북 21, 산외 8개소이다. 이는 정화조나 간이정화조를 설치한 축사에 국한한 것인데 조사대상 축사외에도 간이정화조 조차 설치하지 않고 가축을 사육하는 재래식 축사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어 주민들은 전면적인 조사 및 점검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하고 있다. 실제로 5마리에서 10마리가량의 소를 사육하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우 간이정화조를 설치해 분뇨를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축사를 하수도와 연결해 분뇨를 마구 하수도로 씻어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는 것.
이는 특히 가축이 농가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을 주자 많은 농가에서 가축을 사육하고 있는데 폐수로 인해 환경이 오염된다는 인식이 부족해 정화하지 않은 분뇨를 마구버리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이에따라 뜻있는 주민들은 이번에 군에서 실시할 축산농가의 공해방지 시설에 대한 활용실태 점검은 정화조나 간이정화조를 설치한 농가 뿐만 아니라 전체 축산농가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