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 급증
최근 10여일간 4명사망 3명중상
1996-10-26 보은신문
또 19일 오후 5시 20분경 수한면 차정리 앞 노상에서 봉고차를 운전하던 황재식씨(45, 청주 흥덕구)가 중앙선을 침범하며 프라이드 승용차 앞부분과 충돌 운전자 박선규씨(회북 건천)에게 중상을 입히고 도주했다. 박선규씨는 장파열로 장외과에서 입원치료중에 있는데 보은경찰서의 차적조회로 가해차량 운전자를 찾았다.
21일 밤 9시경 외속 오창1리 통일휴게소 부근 노상에서 내속리면 사내리에 사는 위기홍씨(39, 속리농협 근무)가 운전도중 도로변 가로수를 들이받아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숨졌다. 그리고 22일 새벽 2시경 서진택씨(17, 보은 장신)가 내속리면 갈목리 앞 노상에서 역시 가로수를 들여받고 사망했다.
지난 24일에는 오후 2시55분경 삼승면 서원리 유기질 비료공장앞 도로에서 김미근씨(36, 영동군 영동읍 부용리)가 몰던 23톤 덤프트럭과 이충명씨(38, 삼승 서원)가 몰던 1톤 세렉스 화물차가 정면 충돌 화물차 운전자 이충명씨가 사망했다. 경찰은 비료공장부근 고개를 넘어선 1톤 화물차가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덤프트럭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