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무용단 보은 공연

내달 25일 단풍무용축제 일환

1996-10-26     보은신문
지난 23일 MBC청소년 음악회 등에서 화려한 우리춤 시연을 보여줬던 청주시립무용단(단장 윤승희)이 처음으로 보은군의 초청을 받아 내달 25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문화예술의 꽃이라 하는 우리 전통춤을 꽃피울 예정이다.

당초 군민체전 및 단풍가요제 시기에 우리지역을 찾을 예정이었으나 청소년음악회 출연 및 자체 단원선발등의 내부사정에 의하여 다음달 일정으로 미뤄졌다.

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원으로 보은무대에 오르는 시립무용단은 공연당일 한국무용의 꽃인 부채춤을 비롯하여 무용의 백미라고 하는 살풀이, 선비춤과 아울러 자체 창작품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무용제로 문화의 달임에도 가을에 특별한 예술을 향유할 기회가 없는 우리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 요구와 갈증을 해소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에서는 내년도부터 활기찬 관광예술의 이벤트 추진 차원에서 단풍가요제를 비롯 단풍무용축제로 접목시키는 방안을 연구하여 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속리축전과는 색다른 차별화 전략으로 10월을 문화축제의 달로 승화시켜 보은군을 명실공히 문화예술이 꽃피는 고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청주시립무용단의 래군공연일은 11월25일 오후 6시 보은군주관 청주시 후원으로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