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안길 파헤친채 방치
공사 지지부진, 수확철 맞아 농민 불편 엄청나
1996-10-26 송진선
특히 최근 벼 등 수확한 각종 작물을 농가로 운반해야하나 진입로는 물론 안길이 심하게 파헤쳐져 있어 농작물 운반에도 지장이 따르고 있다며 주민들은 부편을 호소하고 있다. 더구나 비가 온 관계로 도로가 진수렁을 이뤄 주민들이 통행하는데 더욱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민들에 따르면 "이와같은 불편을 건설회사 측에 전했으나 10월말까지는 안길을 포장해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변하고 또 현재 공정으로 보아서는 11월이 넘어야 포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통행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탄부면 사직리와 매화2리에서 시행되고 있는 정주권 개발 사업은 지난 95년에 시작 총 35억 공사로 하장지구와 덕동지구·사직지구로 권역을 묶어 개발하는 사업의 하나로 권역별로 각종 주민 편익시설이 설치되고 있다.
사직 매화2리의 정주권 사업은 올해 사업으로는 안길 포장과 하수도 공사 그리고 주차장을 확보하는 것으로 총 3억5천7백만원을 들여 지난 8월7일 시작해 12월31일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있다. 그러나 마을안길 포장과 하수도 공사, 주차장 조성공사 등인데 공기가 3개월이상 지났지만 공사가 크게 진척되지 않고 도로까지 파헤쳐 놓은 채 방치하고 있자 건설회사의 무성의를 비난했다.
이에대해 군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최대한 불편을 주지않기 위해 공사를 독촉하고 있어 1~2주만 참으면 통해 불편이 없을것"이라며 하루 빨리 공사가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