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 경영능력 교육
현지교육 영농에 도움 크다
2003-08-16 곽주희
이는 7월11일부터 15일까지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수)에서 3회에 걸쳐 군내 여성농업인 350명을 대상으로 전문기술 향상과 새로운 신기술 보급을 위해 실시한 여성농업 경영능력 교육시 응답한 242명의 설문 조사결과 나타났다.
교육에 참석한 연령은 40∼50대가 78.1%로 가장 많고, 군 평균 호당 경지면적인 1.4ha 이상 농가가 53.3%, 가장 높은 소득을 얻는 작목은 42.1%가 벼농사를 선택했다.
이외에 과수, 채소, 축산 순으로 소득이 높다고 답했으며, 여성 농업인을 위한 경영능력교육이 영농에 도움이 되며 꼭 필요하다고 97.1%가 응답했다. 여성농업 경영능력 교육시기는 농사가 진행되는 영농철중 83.9%가 7월에 교육을 원하고 있고, 교육시간은 2시간 정도가 적당하다고 대부분이 답했다.
또한 새해영농교육시 여성농업인반 신설시 교육희망이 76.0%로 여성농업인반의 신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희망 작목은 벼농사, 고추, 과수 순으로 응답했다. 교육장 편성은 2∼3개읍면을 통합하여 편성하고 2∼3개 작목을 복합 편성해 이론과 실습위주의 교육을 희망했으며, 영농에 가장 도움이 되는 교육은 새로운 기술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선진지 견학 등 현지연찬 교육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이 고령화·부녀화 되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여성농업인들에 대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앞으로 여성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경영능력교육 및 현지연찬교육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