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영업시간 연장 검토
주병덕 지사, 지역여건 조성이 우선 강조
1995-08-19 보은신문
주지사는 "당초 영업시간 연장안을 놓고 속리산과 수안보, 단양지역등에 대해 검토를 했는데 속리산은 법주사측에서 영업시간 단축요구가 있다는 의견도 있고 수학여행단이 주류를 이루어 학생들의 교육상 좋지 않다는 의사가 개진된 바 있어 관광특구지정등 적극적으로 영업시간 연장을 요구해온 수안보를 먼저 연장고시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속리산도 연장해 줄 수 있는 지역여건을 조성하기위한 주민계도를 우선 하라고 지시하고 주민소득과 지역에 보탬이 된다면 균형 개발차원에서 적극 검토 할 것이라고 밝혀 주민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이에대해 김종철군수는 "법주사측과는 원만한 절충을 보았고 주민들의 중지도 모아졌다"고 밝혔는데 앞으로 군에서 영업시간 연장에 대한 계획서 및 문제점에 대한 보완책을 도에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또, 주민들도 치안문제등에 대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자율방범대의 활성화를 모색하는등 주지사 검토발언과 관련 다각적인 방안모색에 분주, 국립공원 속리지역의 영업시간 연장은 곧 해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속리지역 주민들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영업시간 및 휴일제가 배제되는 관광특구 지정ㅇ르 희망해오다가 외국인 관광객수가 10만이 되지않는 등의 이유로 특구지정에서 수안보와 함께 제외되었다.
이에 주민들은 속리산이나 수안보는 교통여건등으로 밤늦게 도착하는 관광객들이 식사를 하거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없어 불편을 사는 것은 물론 관광사업마져 침체되어 있다고 판단 식품영업법에 의한 영업시간제한권이 도지사 권한으로 위임되자 영업시간연장의견을 관계부서에 적극 요청해 왔었다. 만일 속리지역의 영업시간에 새벽2시까지로 연장고시되면 식당이나 유흥음식점등 영업이 어느정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