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 수렵장 개설된다
속리산 말티재 자연휴양림 계획안에 포함
1996-10-26 보은신문
특히 이는 멧토끼, 오소리, 꿩, 오리류 등 야생조수를 증식한 후에는 상설수렵장으로 개설할 계획이어서 많은 수렵인과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 산림관리청 보은국유림 관리소에 따르면 "상설수렵장 개설로 수렵문화를 정착시키고 야생조수 보호육성과 교육의 장소를 제공 하는 것은 물론 밀렵행위를 예방 건전한 수렴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상설수렵장이 들어설 지역은 야생조수 증식에 필요한 위요공간 및 먹이식물군이 풍부하고 제주도와 거제도 외에 전용수렵장이 없어 야생조수 증식후 수렵장 개장시 휴양림과 연계한 수익증대에 큰 영향을 줄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사업계획은 17일 속리산 말티재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기본계획안 설명회에서 기본계획안 설명회에서 기본계획안에 의해 밝혀졌다.
외속 장재 산 5-1 일대 374ha에 42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말티재 휴양림조성 사업은 지난 3월 조성계획을 확정하고 6월 휴양림지정고시후 오는 12월 초까지 임엄협동조합중앙회에서 기초설계를 추진중에 있다. 이번에 중부지방산림관리청 보은국유림관리소가 내놓은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지구별 도입시설로 입구 및 호수지구와 중심 및 관리지구, 가족단위 지구, 야생조수 증식지구로 나눠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입구 및 호수지구는 조형물과 안내판, 임산물판 매장, 원두막 등을 설치하고 중심 및 관리지구에는 산림욕로와 산림욕 시설 산림관, 임내운동시설, 산림교육시설 등을 설치한다. 또 가족단위지구에는 썰매장과 전망대, 평상, 산악등의 시설물을 설치하고 야생조수 증식지구에는 야생조수 관람시설과 증식시설, 수렵이용로, 공기총 사격연습장등의 시설물이 들어선다.
오는 99년 말티재 자연휴양림이 완공되면 연간 5~6억의 수익이 기대되는 것은 물론 30만명의 관광객이 속리산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관계부서간 책임자들이 기본설계 및 현장을 답사하고 주요시설물의 위치와 필요시설물의 종류와 규모, 양식등에 관해 검토했다. 또한 휴양림 조성에 따른 조화 자연환경 이용 및 활용방안 사용자 편의를 위한 사항에 대해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