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청소년 대상시상

학생들 장기자랑 등 건전오락회도 가져

1996-10-19     송진선
올해 청소년 대상은 효행, 봉사, 노력, 명예 4개 부문에 각각 서계순양, 김경래군, 최성철군, 안종수군이 수상했다. 청소년들과 형제 자매의정을 나누고 있는 BBS주관의 건전오락회 및 청소년 대상 시상식이 군내 각 기관단체장과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2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BBS회원중 최윤식씨(보은군청)가 BBS중앙회장상, 이용희씨(보은고교사)가 BBS 도연맹회장상을 수상, 참가자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한 불우한 가정에서도 열심히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학생 11명에게 20만원씩의 장학금을 주고 BBS 회원과의 자매결연을 맺기도 했다.

이번에 청소년 대상을 수상한 학생들을 다음과 같다.
△서계순양(효행부문)
회북면 건천리에 거주하고 회인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서양은 가정형편이 어려운데다 신체적 결함까지 갖고있으면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모범학생이다. 또한 몸이 불편한 편부슬하에서도 집안 살림을 도맞아 하고있어 주위의 칭찬이 자자하다.

△김경래군(봉사부문)
보은고등학교 3학년인 김군은 학생회 연대장으로 활동하며 즐거운 학교분위기 조성은 물론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인 모범학생이다. 김군은 지난해부터 자원봉사반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데 그동안 농민일손 돕기는 물론 성암 안식원과 충북 재활원, 음성 꽃동네 등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최성철군(노력부문)
최성철군은 내북 용수리에서 할머니와 단 둘이 살면서도 역경을 극복하며 열심히 공부하는 모범학생이다. 교우 관계도 원만할 뿐만 아니라 매사에 긍정적이며 학업에 전념 계속 학급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잇으며 노인 공경심도 뛰어나 주민들로 부터 칭찬을 받고있다.

△안종수군(명예부문)
안군은 체육방면에 재능과 자질이 뛰어나 그동안 여러차례 대회에 출전해 학교의 명예는 물론 지역의 명예를 높인 학생이다. 군 소년체전 뿐만 아니라 지난해 도지사기 차지 마라톤 대회에서 우수선수 상을, 올해 4월에 열린 도지사기 차지 시군대항 역전 마라톤 대회에서는 구간 1위를 차지하는 등의 실적으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