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물은 주민 몫?
수거한 쓰레기 압축시켜 오수 버려… 악취 진동
1996-10-12 송진선
삼승면 주민들에 따르면 쓰레기발생량이 많지 않기때문에 현재 3일이나 4일에 한번씩 마로면 쓰레기 차량이 수거해가고 있는데 쓰레기를 한꺼번에 수거해가기위해 차안에서 압축을 시키고 있어 더러운 쓰레기물이 도로바닥에 그대로 쏟아져 주민들은 며칠동안 계속되는 심한악취로 두통이 발생하는 등 불편을 느끼게 하고 있다.
주민들은 쓰레기 물도 주민 몫이냐며 항의하고 시정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쓰레기 매립장에서는 쓰레기의 침출수로 인한 오염방지를 위해 시설물을 설치하고 있는데 지역에서는 쓰레기 물으 바닥에 버려 오히려 주민들에게 쓰레기 물 냄새를 맡게하는 것은 이해할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군관계자는 타는 쓰레기와 안타는 쓰레기는 분리수거가 되어야 하고 또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쓰레기물을 도로 바닥에 버리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시정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