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감반 "용화온천" 방문

환경노동위 소속의원 18명

1996-10-12     보은신문
국회 환경노동위 국정감사반(반장 이긍규 자민련)은 용화온천과 관련 환경오염은 물론 외지인 땅소유로 문제가 확산되고 있는 경북 상주시 일대 문장대 용화온천개발지구를 방문했다.

지난 9일 이긍규의원(자민련)을 비롯한 환경노동위 감사반 국회의원 18명과 관련 공무원 및 수행원 등의 50여명은 속리산관광호텔에서 숙박후 10일 용화온천 개발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용화온천개발 현장에는 온천개발 괴산저지위원회를 비롯한 환경단체 등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관심을 표명했다.

이들은 온천개발 추진경위와 예상되는 오염피해 사례, 사업승인 허가과정에서의 부당성 등에 관해 환경영향평가서를 첨부한 자료를 만들어 방문 국회의원들에게 제공하는 등 온천개발 반대의 뜻을 강력히 전달하기도 했다.

또 관할기관인 대구지방환경관리청으로부터 온천개발현황을 보고받고 대청댐 녹조현상을 시찰하고 금강환경관리청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