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위락시설 부족하다
관광객 설문조사, 당일코스 50%나돼
1995-07-29 보은신문
설문조사결과 속리산국립공원 내방객중 충북에 거주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지만 서울을 비롯하여 각시도별로 골고루 분포되어 있고, 또 속리산을 관광지로 선택 한 것이 친구나 친지의 추천이나(37%) 유명도에 의해(17%), 또는 관광안내 홍보물에 의해(14%) 속리산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속리산에서 몇일을 머물겠냐는 질문에 대해 50%가 당일코스이고 1박2일은 31%이고 2박3일이나 3박4일이상은 13%나 6%에 불과해 속리산에 머물면서 즐길만한 위락편의 시설이 없음을 단적으로 입증해주고 있다.
또한 속리산에 숙박을 하면서 가장 큰 불만사항은 위생 청결상태가 불량(26%)하거나 숙박요금을 과다요구(14%) 해 나쁜인상을 받았으며 그외 음주소란(7%)을 피우거나 종사원이 불친절하다(6%)는 불평을 토로하기도 했다. 아울러 관광객들은 관광지내 셔틀버스를 운행(38%)하거나 관광지내 주차장을 확충해야 한다(33%)고 답변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하면 83%가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관광객들은 놀이시설을 시급히 설치해야 할 관광편의시설로 꼽았으며 화장실이 부족하다고 답변해 관광편의시설 및 위락시설 확충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